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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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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MLB의 프로야구단. 내셔널 리그/중부 지구 소속. 연고지는 위스콘신 주 밀워키.
팀명인 브루어스는 밀워키가 미국 제1의 맥주 양조 도시이기 때문에 붙었다.[6] 그래서인지 국내 팬들은 '맥주네'라고 부르기도 한다.[7] 현지에서 불리는 애칭은 Brew Crew.
메이저 리그 30개 팀 중 소속 도시 광역권[8] 인구가 제일 적은 팀[9][10][11] 이지만, 매년 관중 10~15위를 오갈만큼 팬들의 충성도가 대단한 팀이다.[12]
아직까지 월드 시리즈 우승이 없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올린 적은 많지 않지만, 모범적인 스몰마켓 팀 중 하나로서 다크호스 자리는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브루어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버니 맥 주연의 Mr.3000이 있다.
2. 역사[편집]
자세한 내용은 밀워키 브루어스/역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이모저모[편집]
3.1. 라이벌리[편집]
과거 아메리칸 리그 시절에는 유서깊은 위스콘신-미네소타 라이벌리의 일환으로 미네소타 트윈스와 대립각을 형성했다.[13] 이러한 경향은 최근 인터리그 대결에서도 자주 보이고 있다.[14] 흥미롭게도 밀워키 브루어스의 영구결번급 레전드 중 폴 몰리터는 트윈 시티 출신의 미네소타 토박이이고 쌍둥이네에서 감독생활을 했다. 현재는 구단 자문역으로 들어가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2000년대 후반 들어 미국에서는 브루어스에 대해 "젊음을 앞세운 패기있는 팀"의 이미지가 있다고 평한다. 미국 야구계가 전반적으로 엄숙하고 보수적인 가운데에서도 2011 포스트시즌에 보여준 위 사진의 '비스트 모드(Beast Mode)' 셀레브레이션이나 프린스 필더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워크오프 셀레브레이션 등 기존의 시각에서는 다소 버릇 없어 보이면서도 톡톡 튀는 모습을 앞세워 팬을 끌어모으는 중. 이 때문에 2011 NLCS를 전후하여 기존의 엄숙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앞세운 올드스쿨 야구를 지향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라이벌리가 형성되고 있다. 민훈기 기자의 칼럼 참조. 실제로 2020시즌, 야디어 몰리나와 라이언 브론이 배트 스윙을 놓고 설전을 벌이다가 벤클까지 갔었다.
3.2. 한국과의 관계[편집]
KBO 리그최초의 외국인 감독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이었던 제리 로이스터가 2002년 감독을 맡기도 했던 팀. 투수진이 무너지고 타격이 무너져서 원래 감독이었던 데이비 롭스가 15경기만에 짤리는 바람에 코치였던 로이스터가 대타로 들어온 상황이라 어찌 손 쓸 방법이 없긴 했다. 저 당시 에이스 벤 시츠는 자주 DL에 들락날락 했었고, 중심타선에 제로미 버니츠, 제프 젠킨스, 리치 섹슨 등의 화끈한 공갈포들이 있던, 꿈도 희망도 없던 팀이었다.
박철순이 이 팀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뛴 바 있다. 박철순은 한국으로 복귀하기 바로 직전 시즌인 1981 시즌에 더블A에서 우수 투수로 뽑혀 브루어스 구단 측에서도 꽤 기대를 하고 아꼈던 유망주였다. 당시에 조금만 가다듬으면 메이저리그 콜업도 가능하다는 평을 들었을 정도였다. 그래서 브루어스 프런트에서 한국 측 관계자를 만나면 농담조로 "한국이 우리 팀의 전도유망한 유망주를 낚아챘다"라는 농담을 건네기도 한다고.[15]
한국에는 팬이 많지 않은 편. 워낙 전통의 약팀이라 한창 메이저리그 붐이 일어날 때 그저 그런 팀이라 인기가 별로였다.[16] 그리고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와 함께 박찬호의 호구이기도 했는데, 2001년 박찬호에게 생애 두 번째 완봉승을 헌납했을 정도였으니. 기본적으로 워낙 스몰마켓인 것도 있고. 미네소타 트윈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퇴출설이 나돌던 팀이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강정호가 있던 피츠버그와 같은 지구에 있는 데다가 피츠버그에게는 매우 강한 팀이다.
2016년 11월 29일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가 3년간의 한국 생활을 마치고 뛰게 되었다. 외야뎁스가 충분한 밀워키인지라 아마도 방출된 크리스 카터 대신 1루수를 맡게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밀워키 팬들은 삼진머신이기는 했지만 41홈런을 칠 정도로 한방이 있는 거포 카터를 내보내고 데려온 것이 메이저리그에서 잉여로 있다가 4년을 한국에서 뛰고 온 테임즈냐며 불만들을 토로하는 모양. 그러나 이후, 테임즈는 준수한 활약과 유쾌한 캐릭터로 2020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나기 전까지 밀워키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7년 한화에서 뛰었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몸담으며 20승을 거두었고, 은퇴 이후 밀워키의 프런트로 일하고 있다.
2018년 1월 15일 최지만과 계약하면서 한국인 선수와는 37년 만에 인연을 맺었다. 총액 150만 달러지만 전액 보장이 아닌 스플릿 계약이며 최지만이 에릭 테임즈와 헤수스 아귈라의 자리를 뚫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고 예상대로 극히 제한된 기회만 부여받은 채 팀을 떠났다.
2018년 1월 27일 로렌조 케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왕웨이중이 방출되었고 곧이어 NC 다이노스가 영입을 발표했다. 여러모로 NC 다이노스와 접점이 생기는 중이다.
2019년 12월 12일 조쉬 린드블럼을 3년 912만 5000달러에 영입하며 테임즈에 이어 또 다시 KBO 외국인 선수를 다년 계약으로 영입했다.
2020년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추천으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밀워키의 내야, 1루 주루코치를 맡았던 카를로스 수베로가 한화이글스의 12대 감독으로 취임하였다.
3.3. 마스코트[편집]
메인 마스코트인 버니 브루어. 버니 브루어가 안고 있는 개는 후술할 행크라는 마스코트이다.
소시지 레이스 준비중!
버니 브루어[17] 와 소시지 5마리(?) 가 마스코트 이다. 팀 이름답게 맥주에 걸맞는 안주감인 소시지가 마스코트가 된 모양.
저들은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홈경기 중 6회말이 종료되면 그라운드로 나와 서로 치고받으며 그라운드에서 경주를 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일명 "THE FAMOUS RACING SAUSAGES™"[19]
이 강아지는 2014년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린 밀워키의 스프링캠프에 있던 유기견으로, 교통사고를 당한 것을 구단 관계자가 발견하여 극적으로 구조한 뒤 스프링캠프지에서 거둬들여 선수들과 함께 잘 돌봐 주었다고 한다. 이 사연을 안 팬들은 구단에 강아지를 데려가자고 건의했고, 유기견이라 주인도 없었기 때문에 구단도 이를 받아들여 강아지에게 행크 애런의 이름을 따서 행크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구단에 마스코트이자 백넘버 "01"번으로 영입했다. 입단식(?)에서부터 인기가 폭발해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으며 밀워키 구단 측에서도 행크 굿즈를 출시하여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3.4. 홈 구장[편집]
자세한 내용은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5. 영구결번[편집]
1. 버드 셀릭 (Bud Selig): 메이저리그의 제9대 커미셔너. 1998년부터 2014년까지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로 있으면서 지금의 메이저리그 황금기를 일궈낸 인물이다. 위의 팀 창단 및 역사에도 나왔지만, 밀워키 브루어스의 창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커미셔너로서도 눈부신 활약을 했던 것에 대한 감사표시로 구단이 1번을 특별히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커미셔너 은퇴 후에는 다시 브루어스 팬으로 돌아가서 기념행사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4. 폴 몰리터 (Paul Molitor): 통산 504도루 3319안타를 자랑하는 내야수이자, 지명타자.[20] 밀워키에서 커리어의 상당수를 보낸 밀워키의 프랜차이즈 스타. 다만, 말년에 우승 반지를 위해 토론토로 건너갔고, 결국 우승반지를 얻고 은퇴는 고향이자 라이벌 미네소타에서 했다. 그래도 밀워키 최고의 스타. 쿠퍼스타운에도 밀워키 모자 쓰고 갔다. 2015년 시즌에 미네소타의 감독에 선임되었다.
19. 로빈 욘트 (Robin Yount): 밀워키에서만 20년을 뛰고 은퇴한 스타.(1974~1993) 유격수와 중견수로 활약하면서 통산 3142안타를 기록한 명예의 전당 헌액 선수. 앞서 설명했지만 두 포지션에서 시즌 MVP를 수상한 유일한 선수다. 브루어스에서 기념행사(자기 관련이 아니라도)를 하면 절대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등 브루어스의 진정한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34. 롤리 핑거스 (Rollie Fingers): 통산 114승 341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투수이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밀워키에서 보냈다. 1981년 리그 MVP와 1982년 밀워키의 월드시리즈 진출의 주역이었다. 그래서 뛴 햇수는 단 5년이지만, 그 공로로 영구결번을 줬다.
42. 재키 로빈슨 (Jackie Robinson): 전 구단 영구결번.
44. 행크 애런 (Hank Aaron): 브루어스에서 뛴 것은 은퇴 전 단 2년. 하지만, 밀워키 브레이브스 시절 밀워키 시민들에게 보여준 무수히 많은 홈런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영구결번을 안겨줬다. 2021 시즌엔 그의 별세를 추념하고자 브루어스 유니폼 왼팔에 44번 패치를 부착한다.
밥 유커 (Bob Uecker): 밀워키의 포수 출신 해설자. 밀워키에서는 단지 2년만 선수로 뛰었을 뿐이다. 총 메이저리거로 뛴 햇수는 5년. 심지어 명예의 전당 투수 게일로드 페리는 웨커에게 홈런을 맞고 저딴 놈에게 홈런을 맞다니 쪽팔려서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했을 정도. 그러나 1970년 메이저리거 최초로 라디오 중계 해설자로 변신한 뒤, 야구선수 경험에서 나오는 야구 상식과 유머[21] 로 Mr. Baseball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기보다는 자칭 Mr. Baseball이 타칭으로까지 발전한 케이스. 너클볼을 받는 최고의 방법은 공이 회전을 완전히 멈추길 기다리는 것이다. 그리고 주우면 된다.는 명언을 남긴 바 있다. 2021년 해설 50주년을 맞았다.
이 외에도 밀워키에서만 모든 커리어를 보내고 은퇴한 짐 갠트너(Jim Gantner)의 17번은 1992년 이후 누구에게도 주어지지 않고 있다.